대명아이티가 리드 스위치 방식에서 엔코더 카운터 방식으로 업데이트한 산업용 가스계량기
대명아이티가 리드 스위치 방식에서 엔코더 카운터 방식으로 업데이트한 산업용 가스계량기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가스미터 종합 메이커인 ㈜대명아이티(대표 김종인)가 3년 전 삼천리와 공동으로 개발한 원격검침(AMI) 산업용 가스계량기의 판매가 최근 들어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개발한 엔코더 카운터 부착 산업용 막식 가스미터(G10, G16, G25)는 기계식 가스미터의 카운터를 그대로 읽음으로써 가스미터의 적산 값과 원격검침 후 적산 값이 항상 일치함으로써 정확도가 탁월하다는 것이다.

특히 엔코더 카운터는 기계식과 전자식이 혼합된 구조로 되어 있어 정확도가 뛰어나고, 계량기 내부에 압력 센서를 추가함으로서 가스압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따라서 압력 이상 시 AMI 단말기에 표시됨으로써 도시가스사의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명아이티의 원격검침용 산업용 가스계량기는 지난해까지 약 1만 대를 공급, 빌딩에 적용했고, 올해는 약 1500 정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콤몬(Common)사의 산업용 로터리, 터빈 가스미터도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이호영 대표는 “삼천리와 공동개발 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충분한 시험으로 정확도와 신뢰성을 매우 높였다”며, “결국 원격검침용 가스미터의 판매가 높아짐으로써 소비자들이 만족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명아이티는 자사의 원격검침 산업용 가스계량기를 전국 도시가스사로 마케팅을 확대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명아이티는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G10, G16, G25 막식 가스미터를 국산화하는 등 지금까지 G1.6에서 G40까지 형식승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가스부피환산장치(온압보정기), 산업용 수도미터, 적산열량계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