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가스계량기 종합 메이커인 ㈜대명아이티(대표 이호영)가 지난 8일 자사의 가스계량기 G1.6, G2.5, G4 등 3규격에 대해 네덜란드 NMI로부터 OIML R 137 인증을 취득했다.
대명아이티는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까다로운 내구성 시험, 온도 및 압력시험 등을 통과함으로써 국제시장에서의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로써 대명아이티는 그동안 콜롬비아, 멕시코, 브라질, 이스라엘 등에 수출하고 있는 가스계량기를 유럽과 북미 시장, 동남아, 중동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명아이티의 이호영 대표는 “가스미터의 기술기준은 OIML이 기반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 R 137 취득은 수출확대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산업용인 G6, 10, 16, 25까지도 OIML R 137 인증을 취득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01년 1월에 설립된 대명아이티는 산업용 가스계량기를 수입, 보급해오다 2007년 산업용 G10과 16, 25를 국산화한 데 이어 2013년 가정용 가스계량기 생산에 참여해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가스부피환산장치(온압보정기)와 산업용 수도계량기, 적산열량계 등도 생산함으로써 종합 계측기기 제조업체로 성장하고 있다.